오리온그룹이 회장실을 폐지한다.
오리온그룹은 7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회장실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장실은 그동안 모기업인 (주)오리온을 비롯한 국내외 계열사 통합관리·지원 업무를 수행해왔다. 회장실 구성은 전략, 법무, 감사, 홍보 등 4개 부문으로 이뤄졌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을 비롯한 각 계열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회장실을 폐지하게 됐다"면서 "회장단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회장실 내 전략부문과 법무부문은 ㈜오리온의 기획관리부문과 인사부문으로 각각 흡수되며, 감사부문과 홍보부문은 ㈜오리온 감사실과 홍보실로 변경됐다.
이 밖에 오리온은 생산부문에 글로벌전략구매팀을 신설하고, 영업부문 내 부서를 통합하기로 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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