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마케팅 등에 도움을 주는 벤처인 파이브락스가 미국 모바일 광고업체 탭조이에 인수됐다. 인수 가격은 약 400억원으로 알려졌다.
탭조이는 모바일 광고 전문 업체로 파이브락스의 사용자 데이터 분석 기술에 매력을 느껴 인수를 결정했다. 파이브락스는 모바일 게임을 대상으로 사용 내역을 분석해 핵심 사용자를 분류하고 사용 패턴을 추출해 적절한 마케팅 방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애니팡으로 유명한 썬데이토즈가 고객이며 링크투모로우, 말랑스튜디오 등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탭조이는 이번 인수로 확보한 파이브락스의 솔루션을 연말까지 탭조이의 광고 수익화 플랫폼인 엔젠(nGen)에 통합할 예정이다. 파이브락스의 법인과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되며 이창수 파이브락스 대표이사는 탭조이의 데이터분석 총괄 부사장을 함께 맡게 된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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