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전경련의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분열된 조직을 재정비하기 위해 대규모의 인사를 단행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경련 위상에 대한 조석래 회장의 평가는 냉정했습니다.
지난 20일 취임 이후 전경련에 대해 많은 것을 공부했다며, 전경련이 할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현재 전경련의 모습에 강한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조석래 / 전경련 회장
-"그런 과정에서 역시 많은 것을 해야 하고 많은 것을 바꿔야 하겠다 생각했습니다."
전경련 내외부에서 지적하고 있는 분열 조짐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 조석래 / 전경련 회장
-"목소리가 잘 안들린다. 잘 단합이 안된다는 말을 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수긍을 합니다."
조석래 회장의 발언은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이 적지 않을 것임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 조석래 / 전경련 회장
-"지금보다는 다른 모습으로 개혁을 해 나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조 회장의 전경련 개혁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만큼, 회장선출
다음달 초쯤으로 알려진 전경련의 조직 개편.
조석래 회장의 뜻대로 전경련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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