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 증가로 골다공증 약 처방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골다공증 약 중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는 골다공증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4년이상 복용하거나 4년 이하라고 하더라도 스테로이드 등과 함께 복용하면 치조골과 잇몸에 괴사, 감염 등 턱뼈가 괴사하는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다.
이러한 약물로 인한 턱뼈괴사증을 치료할 때 골형성단백질(BMP)을 이용했을 경우 치료 횟수 감소와 수술 성과가 향상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치과 김선종 교수팀은 턱뼈괴사증 진단을 받은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자가혈소판농축피브린(PRF) 치료를 동반한 그룹, 골형성단백질(BMP) 치료를 동반한 그룹으로 나눠 치료 횟수, 치료 효과 등을 분석한 후향적 연구 결과, 골형성단백질 치료에서 반복수술의 빈도, 치료의 완성도 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김선종 교수는 "노인환자의 턱뼈괴사증은 심미적, 기능적, 영양학적인 문제
한편 이번 연구는 영국 구강악안면외과 학회 저널 10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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