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신항 임시 크루즈부두 선착장에 크루즈 승객용 면세품 인도장이 들어선다.
3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여름철 크루즈 성수기를 맞아 인천 신항의 임시 크루즈부두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크루즈 승객용 면세품 인도장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시 크루즈부두 선착장 한 쪽에 임시로 설치될 면세품 인도장은 길이 40m, 폭 5.5m 규모로 롯데, 신라, 동화, 워커힐면세점 등 인천항 크루즈 고객이 주로 찾는 4개 면세점이 입점해 승객들이 구매한 면세품을 건네주는 서비스를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IPA는 인천 신항의 임시 크루즈부두 면적을 약 700㎡ 가량 확장했다. 한국면세점협회 측에서도 최단 기간 내에 인도장 설치를 끝내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부두 한 쪽에는 고급 양변기와 세면기를 갖춘 화장실도 설치된다. 화장실은 내부에 에어컨, 세면대, 각종 편의용품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부두이용 고객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IPA 김춘선 사장은 "크루즈 입항이 연간 100회에 달해 선사
내년 상반기 중 개장 예정인 인천신항은 6개 선석(배 1척이 댈 수 있는 부두단위)을 갖춘 컨테이너선 전용부두로 현재 임시 크루즈부두로 활용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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