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29일 상장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식 발행한도를 기존 1억2000만주에서 2억주로 늘렸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상장회사의 기준과 규모에 걸맞게 법규를 반영하기 위해 ▲정관 변경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3가지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사외이사로는 박정호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박영렬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이재은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문성우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가 선임됐다. 문성우 변호사, 박영렬 연세대 교수, 이재은 홍익대 교수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삼성SDS는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IT서비스 분야 전문가, 글로벌 시장 환경 및 전략 전문가, 회계 전문가,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및 법률 전문가 등 각계의 전문가를 각각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정관 변경을 통해 주식 발행한도를 1억2000만주에서 2억주로 확대하고 우선주를 3400만주에서 5000만주로 늘렸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당장 단기 자금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길게 볼 때 대형 인수합병(M&A)도 있을 수 있어 나중을 위해 주식 한도를 확대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상장 후 증자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삼성SDS에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전동수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융,복합화 되는 글로벌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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