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2일 용인 서천에 위치한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2014년 우수기술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우수기술 설명회는 국내 대학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보유한 최신 기술을 매년 협력사와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다양한 기술을 협력사에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삼성전자와 협력사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에너지 하베스팅과 금형 분야의 최신 기술 6건이 소개됐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일상생활에서 버려지거나 소모되는 에너지를 모아 사용할 수 있는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재활용하는 기술 분야다.
100℃ 이하의 폐열과 상온과의 온도차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부산대학교의 열전소자 기반 기술과 웨어러블 기기나 소형 전자기기에 활용 가능한 국방과학연구소의 박막형 전지 및 스위치 설계/제조 기술 등이 소개됐다.
금형 기술은 금속 성형기술 전문업체인 인스텍의 3차원 레이저 금속 성형기술,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최신 프레스 금형 기술동향이 소개됐으며 삼성전자도 최신 사출 금형 기술동향을 공유했다.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25개 출연연이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김진태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전무는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계기로 국내 중소기업이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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