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는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에서 정부와 제천시를 비롯해 전력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저압전기설비 통합실증단지 기공식'을 했습니다.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국제전기설비표준, IEC를 기초로 전기설비의 설계, 시공, 검사, 안전관리의 국제화를 위한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력기반조성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합니다.
실증단지는 제천 제2바이오밸리 내 1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되는데, 4단계 사업이 끝나는 2025년까지 모두 300억원이 투입됩니다.
실증단지가 조성되면 이곳에서 일본 등 6개국이 참가하는 각종 국제회의와 세미나, 국내 전기 관련 협회와 단체가 참석하는 교육, 연수프로그램이 수시로 열립니다.
또 사무·주거환경의 전기안전, 태양광발전, 에너지효율, 스마트 전기설비 등을 구축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기준을 정립하고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됩니다.
조환익 전기협회 회장은 기공식 환영사에서 전기설비분야의 기술자립과,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통합실증단지 구축사업의 의의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