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생닭 한 마리 1,500원 '폭탄 세일'

　　홈플러스는 고객사은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기 세일'의 일환으로 내일(17일)과 모레 이틀간 국내산 생닭(500g 내외)을 전국 최저가인 마리당 1,500원에 판매합니다.
　　홈플러스는 장기불황으로 인해 닭고기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 농가들을 돕기 위한 소비 진작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 기준 전국 평균 닭고기(1kg) 소매가격은 5,317원으로 홈플러스가 무려 43% 할인해 판매하는 겁니다.
　　홈플러스는 이틀간 판매할 '1,500원 생닭' 20만 마리를 준비해 전국 137개 점포에서 한정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내일(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다양한 종류의 생닭 총 60만 마리 물량을 함께 준비해 700g 내외 생닭은 3,500원, 백숙용 토종닭(1.05kg 내외)은 7,700원, 친환경 백숙용 생닭(800g 내외)은 4,900원에 판매합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장기불황과 소비위축, 대형마트 강제휴무의 영향으로 침체된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고, 물가부담을 줄이고자 파격적인 가격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물가안정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홈플러스는 내일(1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고객사은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기 세일'을 펼칩니다.

[ 박호근 기자 / rootpark@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