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소형 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 매매가 차이가 3년 전보다 1억원 이상 줄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20만4107가구를 대상으로 전용면적 85㎡ 이하 및 85㎡ 초과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4억5330만원의 차이(7월 둘째주 기준)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3년 전과 비교해 1억452만원 줄었다.
전용면적 85㎡ 이하 평균 매매가는 4억4485만원에서 4억1496만원으로 2989만원 감소한 반면, 전용면적 85㎡ 초과는 10억267만원에서 8억6826만원으로 1억3441만원이 줄었다.
↑ 전용 85㎡ 이하와 85㎡ 초과 평균 매매가 차이 (단위: 만원) [출처: 부동산써브] |
지역별로는 광진구가 1억8043만원(6억8033만원→4억9990만원)이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특히 자양동 더샵스타시티(전용 96~243㎡)와 구의동 대림아크로리버(전용 132~164㎡) 등 중대형 주상복합단지가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반면, 광장동 청구, 현대10차, 자양동 우방리버파크 등 중소형단지는 매매가가 소폭 오르면서 중대형과 중소형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뒤를 이어 강남구가 1억8034만원(8억9710만원→7억1676만원) 감소했다. 강남구 역시 삼성동 현대아이파크(전용 136~269㎡)와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전용 115~301㎡) 등 고가·대형 면적의 주상복합단지의 하락이 컸다.
이밖에 잠실동 및 신천동 일대 중대형 아파트가 집중된 송파구가 1억6843
서초구는 1억2870만원(6억7414만원→5억4544만원), 영등포구가 1억2099만원(5억3617만원→4억1518만원), 용산구가 1억976만원(7억1200만원→6억224만원)이 감소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