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마트의 공식벤더인 조이시스템(대표 지미 리)이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이전영)과 MOU를 체결해 한국중소기업 제품의 입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서울산업진흥원이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을 추천하면, 조이시스템이 월마트 등 미국 대형 온라인 유통망에 중소기업 제품을 입점시킨 후 재고관리, 미국내 마케팅, 배송대행, 서비스 관리 등을 대행하게 된다. 연내 100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대형 유통사 온라인 유통망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이시스템은 미국 내 재생 컴퓨터 시장 1위 기업이자 월마트, 다이렉트, 오버스탁 등 미국내 17개 대형 유통채널의 공식벤더로 지난 6월 중소기업진흥공단 미국 사무소와도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미국 수출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조이시스템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을 하려면 현지 사무소 개설 및 시장조사 등 많은 초기 비용이 필요하고 온라인 입점과정도 까다롭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초기 투자비용 없이 미국 리테일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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