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한국중부발전 서울화력본부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 발전 자회사와 한전기술 등 전력그룹사 등에 속한 11명의 사장들이 모인 가운데 '제3차 사장단 회의'를 열었습니다.
의제는 올해 여름철 전력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었습니다.
한전은 혹시 모를 발전소 고장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약 500만㎾의 예비전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발전사들은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석탄화력 출력을 높이고 시운전 등을 활용해 223만㎾의 전력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비전력이 300만㎾를 밑도는 비상 상황에서는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집중적인 운전으로 출력을 최대치로 뽑아내
이밖에도 발전과 송변전 시설 점검, 정비 방안 등이 논의됐고 본사를 지방으로 옮겼거나 지하발전소 건설 등을 추진하는 발전사들이 사업 유의사항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