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에서 또 눈길을 끄는 것은 바이두와 알리바바와 같은 중국 재계의 거물들이 총출동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이 나서 한중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정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중국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
시가총액은 우리 돈 171조 원, 이미 미국의 아마존과 이베이를 제친 공룡 인터넷 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중국의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의 리옌홍 회장.
우리나라로 치면 네이버와 같은 포털사이트 회사인데, 브랜드 가치는 이미 삼성전자를 앞지를 정도로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화웨이의 런정페이 회장, 톈궈리 중국은행장 등 역대 최대 규모인 250여 명으로 구성된 중국 경제사절단이 이번 주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이들의 관심은 주로 우리나라의 IT와 인터넷, 금융 부문에서의 협력입니다.
▶ 인터뷰(☎) : 강호민 / 대한상의 국제본부장
- "중국의 한국 투자가 거론되고, 이전과는 대한 투자 거론되고 이전 패턴과는 다른 상호·쌍방 투자가 더 관심을 끌 것 같습니다."
중국 시장에 사활을 거는 우리나라 재계 총수들도 총출동합니다.
중국 충칭시에 제4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 2차전지와 LCD 중국 생산을 늘리는 LG그룹 구본무 회장 등 재계 대표 120여 명이 중국과의 협력 다지기에 나섭니다.
한중 재계 거물들의 전례 없는 회동에서 통 큰 선물 보따리가 쏟아질 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