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사랑의 영어과학캠프 개최

LG그룹이 28일 KAIST에서 제6회 LG-카이스트 사랑의 영어과학캠프를 열었다.
2009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영어과학캠프는 평소 수준높은 과학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카이스트 교수진과 재학생 20여명이 강사와 멘토로 참여해 실습 중심의 교육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다음 달까지 60명 학생을 대상으로 1박2일 주말 캠프를 실시한 후, 활동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3박4일 과정의 심화 캠프를 최대 7번 개최할 예정이다.
28일부터 1박2일간 열린 첫 캠프에서는 서울, 대전, 강원 지역 청소년 60명이 참여했다. '집게발 만들기', '홀로그램 장치 만들기'등 다양한 과학실험 활동이 열렸다. KAIST 재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학생들의 진로와 학교 생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조언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LG는 올해 영어과학캠프를 위해 전국의 사회배려대상자 자녀 중 과학에 재능을 보이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80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진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