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고용 6개월째 30만명 이하 지속

지난달 신규 일자리 창출이 전년동기대비 30만명에 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천 정부종합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대일 기자, 지난달도 고용사정이 좋지 않았다고요?

지난달 신규고용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26만2천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통계청은 이에 따라 월별 신규 취업자 수가 지난해 9월 30만명 아래로 떨어진 뒤 6개월 연속 30만명을 밑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올해 경제운용방향에서 밝힌 일자리 창출 목표가 두 달째 자리를 잡지 못한 것입니다.

특히 지난달은 설 연휴가 있었는데도 설 연휴의 특수가 거의 전무했습니다.

통상 설 연휴 등이 끼면 음식숙박업을 포함한 서비스업에서 고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데 지난달은 예외였습니다.

실업률은 전년동기대비 0.4%포인트 하락한 3.7%를 기록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청년실업률은 여전했습니다.

15세에서 29세 연령층의 청년실업률은 전년동기대비 0.9%포인트 하락했지만 8%에 육박하는 7.8%였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천546만명으로 1.5% 증가했고 이 가운데 구직을 아예 단념하는 사람은 14만천명으로 3천명이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 과천에서 mbn뉴스 박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