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그린 티셔츠'는 LG전자 디자인 경영센터 임직원이 구세군협회 미혼모 보호시설인 두리홈의 한 부모 가정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디자인 재능기부활동이다.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담은 '캐리커쳐 티셔츠'와 '가족 사진 앨범'을 특별 제작해 선물한다.
LG전자 디자이너들은 지난 26일부터 한 부모 가정에서 보내온 주문서를 토대로 밑그림, 채색 등 모든 작업을 시작했다. 나이, 성별, 원하는 그림, 티셔츠 색상 및 치수, 기타 주문 사항 등을 고려한 특별한 '가족 맞춤형 선물'이다.
'캐리커쳐 티셔츠'에 핑크색 돌고래가 마주보고 있는 태몽, 엄마와 아이의 발바닥, 첫 가족사진 촬영에 설렌 미혼모와 갓난아기의 얼굴, 함께 마주보고 있는 흑룡 아기와 백말 엄마('띠'를 형상화) 등 한 부모 가정의 특별한 순간을 그릴 예정이다.
LG전자 디자이너들은 직접 제작한 가족 맞춤형 티셔츠와 사진앨범을 내달 중순 한부모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안승권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디자이너들의 감성과 재능을 활용해 한 부모 가정에게 특별한 앨범과 티셔츠를 선물한다는 점에서 뜻 깊은 재능기부활동"이라며 "향후에도 특화된 재능을 활용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와 구세군 두리홈은 지난 15일 월드컵 공원에서 한 부모 가정을 위한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가족 사진 촬영, 우리 가족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바쁜 일상 때문에
LG전자 디자이너들은 운동화에 그림을 그려 '구세군 서울후생원' 어린이들에게 선물하고 경기도 과천 주암체육공원의 벤치와 가벽을 새롭게 디자인해 'LG 디자인 스트리트'를 조성한 바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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