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은 세계적인 스타들의 플레이와 함께 숨겨져 있던 선수들의 깜짝 활약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는데요.
전설을 넘어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알리는 선수들의 활약이 역대 월드컵을 뜨겁게 달궈왔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엄청난 유연성과 점프력으로 머리 위 공을 잡아내고, 날카로운 슈팅을 온몸을 날려 막아냅니다.
173cm의 단신으로 3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하며 멕시코의 전설이 된 골키퍼 호르헤 캄포스입니다.
이번 월드컵에선 캄포스의 키즈로 축구를 시작한 이 선수가 전설의 시작을 알고 있습니다.
캄포스의 재림이라는 극찬을 들으며 연일 무수한 선방을 보여주는 있는 멕시코의 오초아 골키퍼.
전 세계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새로운 전설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강호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열어젖힌 코스타리카의 브라이언 루이스도 축구 영웅 파울로 완초페의 뒤를 잇는 선수로 손꼽힙니다.
루이스의 활약 속에 우루과이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제압한 코스타리카는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며 이번 대회 최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가장 이목을 끈 선수는 단연 네이마르입니다.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세웠던 호나우두와 '황제' 펠레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로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의 파죽지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벤제마와 콜롬비아의 로드리게스도
자국의 축구 영웅 앙리와 발데라마의 재림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맹활약 중입니다.
갈수록 열기가 더하고 있는 브라질 월드컵, 전설을 넘어서는 새로운 전설의 탄생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