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5 판매가 신통치 않습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정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레노버와 화웨이 등 중저가 폰을 중심으로 거센 추격을 받고 있습니다.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5 판매가 유럽과 신흥시장에서 예상에 못 미치는 상황.
삼성전자의 실적을 주도하는 글로벌 시장 스마트폰 부진으로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다음 달 초 발표될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7조 원대 후반에서 8조 원대 초반까지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9조 5천억 원보다 15% 정도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별로 안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3분기도 실적 개선에 대한 뚜렷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중저
다만, 3분기에는 가전이 많이 팔리는 성수기인데다 메모리 부문의 호조 지속으로 2분기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