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대학생 직장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1천1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1%가 대한항공을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았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인크루트가 2004년부터 시작한 조사에서 10년 연속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던 삼성전자(5.9%)는 올해 2위로 한 단계 떨어졌습니다.
이어 국민은행(4.7%), 아모레퍼시픽(4.6%), CJ제일제당(4.4%) 순으로 그 뒤를 따랐습니다.
포스코(3.7%), 한국전력공사(3.6%), NHN(3.1%), 현대자동차(2.6%), 아시아나항공(2.5%) 순으로 상위 10위권을 형성했습니다.
올해 조사에서 대한항공이 1위에 오른 것은 감성마케팅이 대학생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고 인크루트는 설명했습니다.
또 연수나 교환학생을 이유로 외국에 나가본 대학생이 많아짐에 따라 항공사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인크루트의 분석입니다.
기업별로 선호하는 이유는 다양했습니다.
대한항공, 삼성전자, 아시아나항공을 선택한 대
아모레퍼시픽과 포스코는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 CJ제일제당과 NHN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선호하는 이유로 꼽혔습니다.
국민은행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 한국전력공사는 '안정성', 현대자동차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 등이 그 이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