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활약 중인 '선배 기업인'이 국내 업체에 노하우를 전수하는 '벤처스타트업 코칭지원단'이 구성됐다.
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청년창업가 등 예비.초기 벤처기업의 성공적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120명 규모로 지원단을 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원단에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기업가, 과학자, 벤처 캐피털 투자자 등이 포함됐다.
지원단은 첫 행사로 오는 2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해외 진출 세미나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연다. 기술 수출, 투자금 유치 등 해외 진출 노하우를 전수하고, 국내외 전문가와 창업자 간 사전 매칭 후 투자, 기술협력, 비즈니스 등 일대일 상담도 진행한다.
또한 사업 제휴, 투자유치 기회 제공을 위한 유망 창업기업의 사업계획 발표도 마련했다.
중기청은 오는 9월과 11월 오프라인 상담회를 추가로 열고, 하반기 중에 온라인 상담 창구도 개설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초기 벤처 기업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www.kova.or.kr)에서 신청할 수 있
이준희 중기청 벤처정책과장은 "창업할 때부터 해외시장을 겨냥할 수 있도록 성공한 벤처기업이 후배 창업기업에 재투자하고 성공 경험을 물려주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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