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으로 영화나 드라마 보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통신업체들이 속도 서비스경쟁에 나서면서, 영화 한 편을 37초 만에 다운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마트폰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
이제 영화 한 편도 30초대면 내려받을 수 있어 기다리는 시간도 줄었습니다.
LTE보다 3배 빠른 서비스가 나오며 기존에 2분 가까이 걸렸던 영화 한 편을 37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인터뷰 : 이종봉 / 이동통신사 네트워크부문장
- "기존 대비 3배 빠르다는 것은 지금까지 고객들이 느끼지 못하는 초고화질의 영상을 볼 수 있고…."
같은 드라마를 동시에 다운받았는데, 오른쪽 스마트폰이 다 받았을 때 왼쪽의 LTE는 27%밖에 내려받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빨라진 것은 기존 한 개만 사용하던 주파수에서 이제는 3개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연말에는 4배 빠른 서비스도 나오며 28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3배 빠른 서비스가 나왔다고 해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단말기로는 사용할 수 없고 새로 나오는 단말기로 바꿔야 해, 빠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값비싼 스마트폰을 사야 하는 것은 사용자의 부담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