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점포별 신선식품 소개하는 프레시데이 운영

롯데마트는 오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각 점포별로 '신선식품 프레시데이(Fresh day)'를 운영한다.
1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신선식품 프레시데이'란 기존 MD(상품기획자)에 집중돼 있던 상품 운영 권한을 점포 단위로 확대해 주 1회 점포별 특색에 맞게 선보이는 날이다.
이는 보다 경쟁력 있는 제철 신선식품을 고객에게 제안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더욱 빨리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마트는 이에 따라 점포를 지도, 감독하는 '신선 트레이너'의 역할에 상품 제안 역할을 부여하기로 했다.
신선 트레이너는 농축수산 등 신선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 집단으로 그 동안에는 각 점포를 순회하며 자신의 신선식품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향후 신선 트레이너가 점포별 신선식품 담당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취합, 검증해 MD에게 상품 역(逆) 제안을 할 수 있게 한 것. 이렇게 선정된 품목은 신선식품 Fresh day때마다 고객에게 선보이게 된다.
또한 점포 진열 및 판매 방식도 변경된다.
주 동선상 산더미 진열을 통해 고객의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샤우팅(shouting) 판매', '실연, 시식 판매'등을 강화해 활기찬 매장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저렴한 가격만 강조하던 기존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제철 정보, 품질 강점 등을 함께 전달할 수 있도록 매장 방송 가이드도 매주 따로 제작한다.
이재찬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자기 매장 방문 고객의 취향을 가장 잘 아는 점포 신선 담당, 신선 전문가인 신선 트레이너, 상품 기획 전문가인 신선식품 MD 간 상호 교류를 통해 점포마다 특색 있는 신선식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