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첫 차로 가장 선호하는 차종은 기아차 쏘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량 선택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연비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현대모비스가 전국 남녀 대학생 1096명을 상대로 '자동차 인식조사'를 한 결과, 첫 차 구매 시 선호하는 국산차종은 쏘울(6.7%), 제네시스(6.4%), K5(6.3%), 레이(5.8%), 제네시스 쿠페(5.7%) 등의 순이었다. 특히 2위를 차지한 제네시스는 1위인 쏘울과 근소한 차이를 보여 제네시스가 젊은층 사이에서도 크게 인기를 끈 것으로 확인됐다.
수입차 가운데는 BMW 미니쿠퍼(7.3%)가 첫 차 구입 시 호감 가는 차량 1위에 올랐고, 폭스바겐 비틀(4.8%), 아우디 A7(4.7%), 아우디A3(3.8%)가 그 뒤를 이었다.
차량 구매 기준을 묻자 가장 많은 응답자(23.5%)가 연비를 꼽았다. 그 뒤를 디자인(22.4%), 가격(14.8%), 성능(13.0%)가 이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디자인(34.0%)이 연비(21.3%)를 크게 앞섰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선호차량, 차량 구입 시 우선 고려사항, 선호 세그먼트 등 대학생들의 전반적인 자동차 구매 행태 및 인식
이번 조사는 현대모비스의 대학생 명예기자단인 모비스통신원들이 전국 18개 대학교 1096명의 대학생들(남학생 605명, 여학생 491명)을 대상으로 5월 중순부터 한 달간 진행했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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