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일반 브랜드 부문 1위 자리를 5년만에 재탈환했다.
현대차가 20개 일반 브랜드 가운데 1위를 달성한 것은 2006년, 2009년에 이어 3번째다. 기아차는 올해 3위에 올랐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제네시스가 중형 고급차 차급에서 1위로 뽑혔다. 엑센트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소형차와 준중형차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기아차 스포티지R과 K7(현지명 카덴자)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급과 대형차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특히 제네시스와 스포티지R은 2년 연속 해당 차급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2개 브랜드 순위에서도 지난해보다 6단계 상승한 4위에 올라 BMW(8위),
이번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초기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나타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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