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41)가 한국인 최초로 로봇자동화학회의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로봇자동화학회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전세계 1만 2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학회로 1999년부터 매해 로봇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낸 연구자를 선정해 학술부문과 산업부문의 젊은연구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조 교수는 최근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소프트 로봇과 생체모사 로봇 분야의 원천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부문을 수상했다.
조 교수는 "수상을 통해 지금까지 함께 연구해온 많은 젊은 동료들의 창의성과 연구능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로봇자동화 분야에서 국내
조 교수는 서울대 기계설계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보낸 뒤 2008년부터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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