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3 동반성장 지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평가대상 대기업이 35% 증가한 100개사로 늘어난 데다, 향후 평가기업 확대로 2·3차 협력사에게도 동반성장의 온기가 확산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이다.
그러나 대·중소기업 거래관계에 있어 '원가상승 요인이 있음에도 납품단가 반영'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중앙회는 "유통기업들은 형식적인 동반성장 운영, 표준거래계약서 문화 미정착 등으로 대부분 최하위인 '보통' 등급을 받아 동반성장 의지가 여전히 낮다"며 "오랫동안 갑(甲)의 입장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또한 중앙회는 지난해에 이어 보통 등급으로 평가받은 대기업은 협력중소기업들이 동반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실효성 있는 개선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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