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가구당 자산 가운데 부동산의 비중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가구당 자산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06년 5월 31일 현재 가구당 자산이 2억8천만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부동산의 비중은 76.8%로, 미국 36%, 일본 61.7%보다 매우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총자산을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3억7천만원으로 정점에 이른 뒤 60대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섰고 대졸 이상은 4억4천만원으로, 고졸이나 중졸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소득계층별로는 상위 20%의 총자산이 6억원, 하위 20% 계층은 1억3천만원으로, 4.6배의 차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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