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이 오는 13일 대대적인 식품관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식품관'을 선보인다.
오픈 5년만에 이루어진 이번 리뉴얼은 세계적인 식문화를 체험하도록 엄선된 맛집을 입점시킨 것은 물론 산지에서 매일 새벽 직송되는 신선식품 판매를 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국내 최대 2600평의 대형 공간에 프리미엄 슈퍼마켓, 스위트(디저트), 식음료, 기프트(와인숍, 커피&티하우스) 등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신개념 푸드마켓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를 위해 미국 홀푸드마켓, 웨그먼스를 벤치마킹해 부산 인근에서 새벽에 직송한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경남 양산에서 항생제, 성장촉진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키운 닭이 낳은 건강한 유정란을 매일 새벽 5시에서 6시 사이에 수거해 제공한다. 또 부산 강서구 박응규 농부가 생산해, 매일 새벽 6시에 수확한 깻잎, 당근, 대파, 열무 등 싱싱한 새벽 야채를 수확 당일에만 진열, 판매한다.
베테랑 중매인이 선별한 부산 공동어시장의 선어도 매일 새벽 직송한다.
이 밖에도 경북 성주 참외, 경남 남해 죽방렴 멸치, 지리산 산청 흙돼지, 경북 상주 캠벨 포도, 경남 합천의 황토한우 등 진정한 로컬푸드의 싱싱함을 전할 계획이다.
줄 서서 먹는 화제의 부산 맛집과 글로벌 유명 먹거리도 입점한다.
오징어 먹물빵을 대표로 다양한 빵을 착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이흥용 과자점', 1954년부터 2대째 전통방식 그대로 전병 과자를 만드는 '이대명과', 초량 차이나타운의 60년 전통 중화만두 가게 '신발원', 40년 전통의 '남포 수제비', 국제시장 명물 '할매 유부 보따리' 등 로컬 맛집 10곳이 대표적이다.
또 각종 평가와 셀러브리티들 사이에서 최고의 디저트로 통하는 케이크 부티크숍 'Lady M', 세계 3대 초콜릿 '고디바', 서울 강남 맛집으로 이름난 터키 전통음식점 '파샤', 스페인의 300년 전통 수제캔디 '파파버블', 20년 전통의 후쿠오카 야키도리 전문점 '타비타비' 등 미국, 일본, 유럽 11개의 세계 유명 먹거리도 만날 수 있다.
구매한 채소를 사용하기 좋게 손질해 주고, 고구마, 감자, 달걀 등을 즉석에서 조리하여 판매하는 '컷 & 베이크 (CUT & BAKE)' 코너는 오픈 전부터 부산 주부들 사이에서 입 소문이 날 정도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센텀시티점 식품관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13일부터 22일까지 식품관 20만원이상
신세계 센텀시티점장 조창현 상무는 "이번 식품관 리뉴얼은 부산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식문화를 선보이는 백화점 식품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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