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대략 5년내 해외에 20개 점포를 추가 출점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며 "아직 지역을 얘기할 단계는 아니지만 인수합병(M&A)을 하거나 신규 투자를 해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일반적으로 국내 점포가 수익성 기반 확보에 3~5년이 걸리는 데 비해 해외 점포는 5~8년 소요된다"며 "이같은 점을 충분히 고려해달라"고 덧붙였다.
현재 롯데백화점 해외 점포는 중국 5개, 러시아 1개, 인도네시아 1개 등 총 7개이며, 오는 9월 베트남 하노이점이 문을 연다.
이 대표는 신헌 전 대표가 롯데홈쇼핑 대표 재직 시절 납품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며 사의를 표명한 뒤 지난 4월 23일 임시이사회에서 후임 대표로 내정됐다.
대표로 내정된 이후부터 실질적인 대표이사직을 수행해온 이
이 대표는 1981년 롯데쇼핑에 입사한 후 롯데백화점 본점장, 상품본부장, 영업본부장,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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