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용 냉방기 `쿨프레소` 출시

삼성전자가 9일 실내 어디서나 시원한 바람을 즐길 수 있는 소형 냉방기기인 '삼성 포터블쿨러 쿨프레소'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실외기가 없는 휴대용 냉방기기로 설치가 필요없고 이동이 간편해 전기 사용이 가능하기만 하면 실내 어느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1월에 출시한 '삼성 미니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채용해 도서관 수준의 저소음과 선풍기 2대를 켜 놓은 정도의 낮은 에너지 소비로 전기 요금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6.5kg 정도의 무게와 가로 19.1cm, 높이 53.4cm, 깊이 26.3cm의 크기로 사무실과 같은 공용 공간이나 더운 날 요리나 화장을 하는 사람 등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공기 중의 유해 세균 등을 제거하는 바이러스 닥터를 채용해 청정 냉방을 구현하며 바이러스 닥터만 단독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제품 상단에 손잡이를 위치시켜 손쉽게 들어서 옮길 수 있고 도자기처럼 매끄러운 느낌의 외관을 구현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포터블쿨러 쿨프레소'는 삼성의 독보적인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력에 개인별 맞춤 편의성을 더한 획기적인 휴대용 냉방기기"라며 "소비자 생활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만드는 혁신활동을 지속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포터블쿨러 쿨프레소의 출고가는 59만원 선이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