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환경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릭스(대표 김군호)가 2014년도 환경산업선진화기술개발사업의 연구과제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에어릭스는 집진설비 분야에서 쌓아온 오랜 노하우와 환경진단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의 대기질개선 및 지구환경대응기술 분야에서 '설치면적 최소화를 위한 보급형 백필터 집진장치 개발' 과제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지난 2011년부터 추진중인 환경산업선진화기술개발사업은 현장적용이 시급하거나 단기간 내에 시장활성화가 가능한 환경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통해 환경산업의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이다.
특히 에어릭스는 포스코 내 설치 경험이 있는 '롱백(long-bag)필터'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해 공장 내 설치면적과 미세먼지 배출 농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롱백필터 기술개발을 통해 제철, 제강, 시멘트, 발전소 등 다양한 산업군은 물론 나아가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 고효율 집진 장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는 "환경기술개발사업 참여기업 선정으로 지난 38년간 에어릭스가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다시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연구과제에 성실히 참여해 백필터 집진설비 분야의 리더로서 글로벌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1976년 설립된 에어릭스는 대기환경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포스코의 집진설비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백필터(Bag Filter)설비, 건.습식 전기 집진기, 악취방지설비, 에너지 절약형 환경설비 등을 생산하는 환경관리 전문 중견기업이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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