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업체 쿠쿠전자(대표 구본학)가 홍콩과 마카오 지역 유통망을 확대한다.
쿠쿠전자는 홍콩의 유명 전자유통대리점인 '포트리스'와 '브로드웨이', '야타' 뿐 아니라 백화점과 브랜드샵 등 홍콩과 마카오 총 56개의 매장에 입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홍콩과 마카오에서 쿠쿠 밥솥 판매를 시작한 쿠쿠전자는 진출 두달만에 유통망 확대를 결정하며 홍콩과 마카오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쿠쿠밥솥은 고압력 기술을 이용해 가벼운 질감의 '안남미'를 주식으로 하는 홍콩에서 다소 생소한 '차진 밥맛'을 표현해 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동일한 쌀을 사용하는 중국과 베트남 등의 진출 경험을 바탕이 됐다. 또 6월 중에는 죽과 찜요리를 즐기는 홍콩인들의 취향을 반영해 다양한 압력 요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멀티쿠커 제품도 6월 중에 선보여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쿠쿠전자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홍콩에서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한류
쿠쿠전자 관계자는 "중국을 넘어 홍콩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쿠쿠를 더욱 알려나갈 것"이라며 "현지 식문화에 맞는 다양한 기술 개발 및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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