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는 내시경적 경막외강 신경근성형술용 제품 'i-돌핀(DOLPHIN)-S'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료재료로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
i-돌핀은 척추 디스크 환자들을 시술할 때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광섬유 조명, 초소형 카메라, 워킹 채널 등을 카테터에 일체화해 제작된 제품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사용된 대부분의 카테터는 수입품으로 일체형이 아니기 때문에 시술 시 별도의 장비가 필요했으나 i-돌핀의 경우 일체화가 가능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편의성을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1회용 제품으로 감염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메타바이오메드는 국내뿐 아니라, CE(유럽공동체마크) 및 FDA(미국식품의약국) 등 해외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 관계자는 "이미 매출의 약 95%는 해외 수출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CE 및 FDA 인증은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 승인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인증이 완료되면 수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