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정의 달을 맞아 저희 MBN과 매일경제신문이 배우자 만족도를 조사해봤는데요.
아내와 남편 중, 또 어느 연령대에서 가장 불만이 많을까요?
40대 아내가 남편에 대해 불만이 가장 많았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편보다는 아내의 불만이 컸습니다.
'아내에게 만족한다'고 답한 남편이 83%에 달한 반면 '남편에게 만족한다'고 답한 아내의 비율은 73%에 그쳤습니다.
특히 40대 여성의 경우 남편에 대한 만족도가 65%로 가장 낮아 50대보다 낮았고 남편의 만족도 83%와는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서로 생각하는 것이 너무 달라서'가 가장 많았고 '너무 자기중심적이어서'가 그 뒤를 이었고 금전적인 이유는 세 번째였습니다.
이런 현상은 황혼 이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려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
자녀에 대한 만족도는 딸이 더 높았습니다.
설문에 응한 부모 중 69%는 '자녀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는데 아들을 가진 부모보다 딸을 가진 부모의 비율이 4%p 높았습니다.
또 자녀들은 자신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대화를 많이 하는 엄마를 아빠보다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