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 남성들이 피부 관리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을 구입하는 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변 아시아 국가 남성들도 비교적 많은 돈을 쓰는 편이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근 수년간 꽃미남 열풍이 불며 피부관리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남성들은 얼굴에 바르는 스킨케어 제품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남성 1인당 연간 스킨케어 소비 규모는 한국이 25달러 30센트로, 2위인 덴마크보다 3배나 많았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남성 스킨케어 시장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 시장 규모는 33억 달러, 이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1억 달러로 64%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이 9억 7천만 달러로 많았고 한국이 6억 3천만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아시아 남성들이 스킨로션 등 스킨케어 제품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겨울
남성 스킨케어 글로벌 시장규모는 여성 시장의 30분의 1로 작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성장률은 9.8%로 여성 시장 성장률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