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 본사를 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29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막한 '민·군 기술협력 박람회(KDEC)'에서 미국 수출형 고등훈련기 모형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KAI는 미국 록히드마틴과 초음속 훈련기(T-50)를 기반으로 공중 급유 등 기능을 향상시킨 고등훈련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KAI는 지난 2월 이 회사와 미 공군 훈련기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미 공군은 5세대 전
이 사업을 수주하면 세계 고등훈련기 시장을 주도하게 돼 1천대 이상의 고등훈련기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KAI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방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등이 공동 주최한 박람회는 오는 6월 1일까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