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세대 V낸드는 1세대 보다 적층 수를 30% 이상 높여 집적도가 향상된 모델이다. 신규설비 투입 없이 기존 1세대 설비를 그대로 활용함으로써 원가 경쟁력도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3D V낸드(V-NAND) 메모리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다. 지난해 1세대 3D V낸드 기반 데이터센터용 SSD를 출시해 3차원 메모리 시장을 처음 조성했으며 올해에는 2세대 3D V낸드 기반의 프리미엄 PC용 SSD도 내놓은 바 있다.
프리미엄 PC용 SSD 라인업(128/256/512GB, 1TB)은 기존 평면구조 MLC(2bit/Cell) 낸드플래시 기반 SSD 대비 신뢰도 수명을 2배 늘리면서도 전력 소비량은 20% 절감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2세대 V낸드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신뢰성의 프리미엄 SSD와 대용량 SSD 등 다양한 제품을 적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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