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어제(27일) 몽골 도로교통부 대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관련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인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는 최근 급증하는 몽골의 노후차량 폐차 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대차와 함께 한국의 자동차 재활용 폐차 전문기업인 오토리사이클링센터 그리고 몽골자동차자원순환협회(MoARA) 등이 참여하게 됩니다.
현대차는 완성차 업체로서 그동안 쌓아온 자동차 재활용 및 폐차 처리 기술과 현지 직업훈련센터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의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을 맡습니다.
현대차를 비롯한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이번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의 건립으로 몽골의 노후차량에서 배출하는 각종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고, 폐차에서 나오는 부품을 재활용할 수 있게 돼 환경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몽골 자동차 재활용 센터'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엠엘트 지역 3,300㎡ 부지에 건설되
연간 6천대 규모의 폐차 처리를 시작으로 향후 그 처리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현대차는 폐차의 친환경적 해체와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남양연구소 내에 '자동차 재자원화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용 시험차들이 이 센터에서 친환경적으로 처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