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은 난포자극호르몬(FSH·Follicle Stimulating Hormone) 제조 특허가 유럽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28일 밝혔다.
FSH는 내분비계에서 분비돼 여성의 난포 성숙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두 개의 단백질 조각이 연결된 이질성 질량체로 주로 불임치료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 기술은 FSH를 고효율로 생산케 하는 벡터 및 세포주에 대한 것으로, 이 기술을 이용하면 두 개의 단백질 조각이 효율적으로 발현될 뿐 아니라 완전한 형태의 FSH 단백질을 얻어낼 수 있다고 사측은 설명
제넥신 관게자는 "이제 글로벌 수준의 FSH 고생산성 세포주와 생산공정 개발이 완료되고 유럽 특허까지 확보하게 됐다"며 "동아제약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2세대 선진국형 FSH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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