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중소기업청이 진행하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기업에 선정되었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오는 2017년까지 세계적인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년간 100개 기업만이 월드클래스 300에 명단을 올렸으며 올해 56개 기업이 추가로 선정됐다.
한컴은 20년 이상 축적된 오피스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PC와 모바일·클라우드에 이르는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제품 다각화 등에 있어 글로벌 성장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또 지난 3년간 연구개발비를 40% 이상 확대하며 R&D투자비중을 높이고 있고 무차입 경영으로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는 등 지속가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3년간 230여 명의 신규 채용을 통해 고용창출효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월드클래스 300 선정은 한컴이 글로벌 종합소프트웨어 그룹으로 도약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IT환경에 선제적으로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되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산업기술연구회 등 20개의 지원기관을 통해 기술 확보, 시장 확대, 인력 확대 등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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