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부인과들이 분만교실을 열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고 있다고 하는데요, 인기도 높다고 합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다시 고등학교 때로 돌아간 듯 수업을 듣는 예비 엄마들의 눈빛이 진지합니다.
선생님의 말을 하나라도 놓칠새라 받아적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차민아 기자
-"특히 최근에는 출산이 여자만의 몫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산부인과 분만교실.
만삭의 산모 옆에 남편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운동을 도와주며 아이의 태동도 느껴봅니다.
인터뷰 : 송명규 / 서울 송파구
-"여자의 몸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 수 있게돼서 좋습니다. 많이 이해하게 됐습니다."
내친김에 아내 옆에서 아이의 탄생 순간을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냅니다.
인터뷰 : 남건우 / 서울 용산구
-"앞으로 시간있으면 교육도 많이 받고 출산할 때도 같이 있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병원 관계자들은 분만 교실이 무료로 운영되는 만큼 예비 부부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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