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제3회 가족친화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호텔업계 최초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족친화경영대상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우수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2008~2013년까지 가족친화 인증을 받은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해 수여한다.
롯데호텔은 2010년부터 출산하는 직원이 보호휴가 3개월과 육아휴직 1년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희망시 산전.후 무급휴가 10개월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자녀 출산및 양육지원'부문에서 수상했다. 2013년부터는 출산휴가를 사용중이거나 육아휴직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워킹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업무복귀를 돕고 있다. 2003년
제3회 가족친화경영대상은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3개 부문에서 롯데호텔과 이랜드월드, 서울도시가스,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총 15개 기업.기관이 수상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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