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정보와 치료법을 한눈에 접하는 2014 국제암엑스포가 성황리에 개막했습니다.
2천여 명의 관람객들은 천연식물에서 뽑아낸 암치료제와 그 가능성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박호근 기자입니다.
【 기자 】
관람객들은 원하는 강연을 듣기에 앞서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엑스포에 참가한 병원들이 무료로 제공한 검진과 상담 서비스를 받는 겁니다.
장년층뿐 아니라 20대 대학생들도 암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김지윤 / 한림성심대 2학년
- "암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면 치료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참가자들은 특히 자연식물의 항암 성분에 집중했습니다.
▶ 인터뷰 : 도선길 / 유니베라 연구소장
- "알로에에서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다당체를 꺼내서 가공한 물질을 동물 모델에 투여한 결과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최근 관찰했습니다."
할미꽃 뿌리에서 추출한 천연 신약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발표한 세미나에는 수백 명이 몰렸습니다.
▶ 인터뷰 : 조종관 / 동서암센터장
- "SB주사는 직접 주사에 의해서 종양이 축소되고 정맥주사를 하게 되면 종양이 클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암엑스포는 오늘 췌장암과 간암, 부인암 극복 방안에 대한 건강강좌를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