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 최고 안전 우수사업장賞 수상

글로벌 오일기업인 미국 쉐브론사(社)가 대우조선해양을 세계 최고 안전 우수 사업장으로 인정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쉐브론사(社)가 개최한 '쉐브론 2014 세이프티 포럼'에서 2013 세계최고 안전 우수 사업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장진 대우조선해양 사업관리 부문장은 "쉐브론사로부터 총 8기의 해양 프로젝트를 수주해 6기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면서 "이번 수상은 재해방지 및 안전 생활화를 위해 노력한 노동조합과 대우조선해양 구성원 모두가 함께 거둔 결실이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 조선소에서는 현재 호주와 앙골라 지역에 투입되는 쉐브론사의 고정식 해양설비 2기가 건조 중이다.
실제로 대우조선해양은 해양 프로젝트의 증가세로 위험 요소가 늘어나는데 대처하게 위해 안전 정책을 강화, 운영하고 있다. '안전을 두고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다'는 안전 정책 원칙을 바탕으로 지난 2011년 제정한 '12대 중대 안전수칙'을 전 사업장에 적용 중이고 수칙 이행하지 않을때는 작업중지 및 작업장퇴출을 조치하는 '무관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적용한 혁신적 밀폐구역관리 기술의 안정성을 인정받아 프랑스 토탈사(社)로부터 '최고 안전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홍종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