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능의 감소로 호흡곤란, 만성기침, 가래 등으로 고생하는 만서 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중 상당수가 만성 흡연자 남성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COPD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7년 22만2000명에서 2012년 24만5000 명으로 연평균 1.95% 증가했다.
2012년 전체 진료인원 가운데 남성이 64%로 여성보다 1.8배 많았으며 남성 중에는 50대 이상이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으로 봐도 60대의 경우 1455명, 80대는 4484명으로 20대(40명), 40대(130명)에 비해 발병률이 월등히 높았다.특히 80대 이상 환자의 경우 남성이 여성의 3.1배였다.
COPD는 유해분진이나 가스에 대한 폐의 비정상적 염증반응으로 인해 점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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