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D 국가경쟁력평가결과 과학기술분야 순위 상승

IMD(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 국가경쟁력 평가결과 우리나라 과학기술 인프라 경쟁력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IMD(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가 22일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결과 과학인프라 분야는 6위, 기술인프라 분야는 8위로 지난해보다 1~3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IMD에 따르면 우리나라 과학인프라 경쟁력은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6위, 기술인프라 항목은 3단계 상승한 8위에 올랐다. 과학인프라 경쟁력은 20개 중간항목부문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이다.
IMD는 1989년부터 매년 상반기에 세계 60개 국가를 대상으로 국가경쟁력 순위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방향을 발표한다. 크게 4대 분야 20개 항목, 333개의 세부지표로 구성되며 과학, 기술경쟁력은 '발전인프라' 분야내에서 과학인프라와 기술인프라 항목으로 평가된다.
이번 평가결과는 지속적인 R&D 투자확대, 과학기술혁신정책 추진으로 연구인력, 논문.특허수, R&D투자 규모, 첨단제품 수출액 등 양적 성과는 상당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식재산권, 사이버 보안 등 법적.제도적 환경, 연구자의 만족도, 기업의 혁신역량, 산학간 협력 정도 등 질적 측면은 여전히 취약해 지속적인 개선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창의적.혁신적 R&D 방안, 공대 혁신방안, 출연연 육성전략을 통해 산학연 협력 강화 및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R&D사업의 질적평가 강화,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 체계 고도화 및 과학기술혁신 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의 지속적 개선을 추진하여 과학기술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