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어제 일반병실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확산하던 위독설도 진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건희 회장이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긴 건 어제저녁.
이틀 전 이 회장의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공식 발표 이후 하루 만입니다.
▶ 인터뷰(☎) : 삼성서울병원 관계자
- "이건희 회장님은 모든 검사 결과가 매우 안정적이고 상태가 많이 호전되셔서 어제 일반병실로 옮기셨습니다."
다만, 의식이 회복됐는지 그리고 수면상태에서 진정치료를 언제까지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앞서 이 회장의 나이와 몸 상태를 고려해 의식 회복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의식 회복이 지연되면서 증권가 사설정보지와 일부 언론 기사 등을 통해 위독설이 퍼지기도 했습니다.
당장 이 회장의 의식회복이 관건이긴 하지만 일반병동으로 옮기면서 근거 없는 루머는 당분간 진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