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의 병세가 호전돼 지난 19일 저녁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20일 삼성그룹은 "현재 이건희 회장은 모든 검사결과가 매우 안정적이다. 상태가 많이 호전돼 19일 일반 VIP병실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건희 회장은 저체온 치료 후 정상체온을 회복했으며, 진정치료를 받으면서 심장과 뇌파가 정상 상태로 돌아오는 등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진정치료로 인해 수면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서울병원은 측은 이 회장의 나이와 호흡기 지병을 감안해 최대한 천천히 안정적으로 회복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심근경색을 일으켜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의 순천향대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심폐보조기 에크모를 달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1일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된 이 회장은 심혈관을 넓혀 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후 13일 오후까지 저체온 치료를 이어
이건희 회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희 회장 일반병실 이동, 다행이다" "이건희 회장 일반병실 이동, 의식도 빨리 회복하시길" "이건희 회장 일반병실 이동, 완쾌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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