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벌 총수들의 평균 수명은 76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이 20일 발표한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40대 재벌그룹에서 총수 역임 후 타계한 창업주와 직계 총수 31명의 별세 나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수들의 타계 나이는 평균 75.9세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80대 9명, 60대 5명, 90대 3명, 50대와 40대가 각각 2명, 1명 순이었다.
가장 장수한 재벌 총수는 지난 2002년 타계한 영풍그룹 창업주 故 장병희 전 회장으로 향년 93세에 별세했다. 이외에 OCI 창업주 故 이회림 전 회장과 故 이원만 코오롱그룹 전 회장 모두 90세에 별세했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故 이병철 전 명예회장은 지난 1987년 77세에 노환과 폐암 합병증으로 타계하면서 삼남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그 대를 이었다. 이 외에도 최기호 영풍그룹 공동 창업주와 故 이임룡 태광그룹 창업주, 故 장경호 동국제강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재벌 총수 평균 수명 76세, 총수들은 장수할 줄 알았는데" "재벌 총수 평균 수명 76세, 76세가 평균 타계 나이군" "재벌 총수 평균 수명 76세, 오래 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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