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교육용 갤럭시 노트로 중남미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를 기반으로 중남미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한 트리니다드토바고에 교육 솔루션(녹스 EMM)을 적용한 갤럭시 노트 10.1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7월까지 트리니다드토바고 20개 학교에 갤럭시 노트 10.1 2014 에디션이 공급되며 향후 트리니다드토바고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교육용 기기는 갤럭시 태블릿에 녹스 EMM을 최초로 적용하고 교육 솔루션인 삼성 스쿨, 제품 보증 프로그램인 모바일 케어와 함께 패키지 형태로 제공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삼성의 교육 솔루션 '녹스 EMM'은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기기 관리 소프트웨어로 별도 서버를 구축할 필요 없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녹스 EMM은 사용하기 편리해서 교육 관련 앱설치, 유해 컨텐츠 접근 차단, 기기 위치 확인을 통한 분실 방지 등이 가능하다. 교육 현장에서 스마트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9~20일 이틀간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리는 교육 관련 행사(Virtual Educa)에 참가해 중남미 18개국 교육부 장관들에게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와 교육 솔루션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재권 기자]